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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부림

서울 마님 영양닭죽, 속 편한 간단한 아침식사. 나의 한 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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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을 먹으면서 잃은 위 건강을 다시 찾기 위해

집순이인 내가 집에서 먹을 수많은 끼니 중에 한 끼는 죽을 한번 먹어보고자 죽을 주문합니다.

 

먹는 건 역시 얼마나 믿을만한 곳에서 믿을만한 재료로 만들어지냐가 중요하죠.

 

그래서 위메프에서 3세트로 딜을 진행 중인 서울 마님 죽을 주문해 보았어요.

 

깨끗한 시설에서 국내산 재료들을 사용해 죽을 만들더라고요.

 

의심하고 들자면 그 의심이 끝이 없으므로

믿고 먹어봅니다.

 

시골에 계신 부모님께도 보내 드렸는데 반응이 긍정적이시네요.

뭔 죽을 다 주문했나 싶었는데. 드셔보시곤 생각보다 괜찮아 놀랐다고 하십니다.ㅎㅎ

 

저도 신랑 출근 시키고 집에 혼자 있으면 뭐 해 먹기 귀찮아

라면 끓여먹는 횟수가 많았는데.

건강을 챙겨야겠단 생각이 들면서 라면 한 끼보다는 죽으로 속 편하고 간단한 아침식사로

건강한 하루를 시작하자 싶어 주문하게 되었어요.

 

건강에 대한 조금 더 신경 쓰고 조금 더 적극적이 되어

 이런 생각까지 할 수 있었던 제 자신이 참 대견하군요 ㅋㅋ

그동안 왜 이런 좋은 생각을 하지 못했는지.. ㅋ

 

다이어트도 해야 하는 상황이므로 라면은 최대한 멀리해야 하거든요.

라면 참.. 좋아하는데 ㅠㅠ

 

그리고 요즘 한 여인으로 인해 '치즈불닭볶음면'에 중독되어 있답니다..

정 참기 힘들 때만 한 개씩 끓여먹어야겠어요 ㅎ;;;

절대 끊는 건 불가능할 거란 사실을 너무 잘 아니까..

심하게 스트레스받지 않고 한 번씩은 먹어 주기로 합니다.ㅎㅎ

 

 

 

 

서울 마님 죽에서 시킨 여러 종류의 죽 중에서

오늘 아침은 간단하게  '영양 닭죽'으로 시작해보았어요.

 

 

 

 

얼마 전에 시골집에서 김장김치를 보내주셔서 한창 맛이 오른 김치와 맛있게 먹어질 죽으로

'영양 닭죽' 선택!

 

우선 양도 넉넉하고 진득한 비주얼이 괜찮습니다.

냄비에 휘비적거리며 따뜻하게 데워주고

집에 있는 밥그릇 중에 가장 작은 것을 선택하여

한 봉지에 들어있던 반 정도만 먹기 위해 냄비에 조금 남겨놓고 덜어냅니다.

 

사실 한 번에 다 먹을 수도 있으나

다이어트하는 현재 한 봉지 모두 먹는 것은 양심에 찔리므로 ㅋㅋ

반 먹고 뭐 배고프면 그때 또 먹는 걸로 하죠.

 

왜냐하면 죽 먹고 후식으로 먹을 것들을 생각해보니 다 먹으면

오늘 하루 집에서 더욱이 방콕을 하며 움직임이 없을 것 같은데

그동안 빼놓은 살이 도로 다 붙을까 두렵거든요 ;;

더 빼지는 못할망정 더 찌면 안 되니까요!!!

 

 

 

 

그럼 이쯤에서 나의 간단한 아침식사를 책임질

서울 마님 영양닭죽에 대해 냉정하게 평가해보겠습니다.

 

 

 

 

결론은 

괜찮습니다.

 

 

쌀 이외에 내용물이 크게 많이 들어간 것 같지는 않지만

죽으로 딱 적당한 간 과 맛을 보유했어요.

 

진득하니 찰지기도 하고.. 맛도 괜찮고.

결론적으로 괜찮은 죽입니다.

 

집에서 정성 들여 만든 죽이 더욱 믿을만하고 좋긴 하겠지만

매일 죽을 쑤기도 힘들고

 

요즘 새롭게 생긴 마인드인데

음식은 음식을 만드는 전문가들에게 맡기는 게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전문가들이 믿을만하다면 더욱이 최고겠고요.

 

다른 종류의 서울 마님 죽도 맛있었으면 좋겠어요!

잣죽과 호박죽이 기대됩니다.

오늘 여차하면 두 끼 죽으로 먹을 수도 있겠네요 ㅎㅎ

*

그럼 님들도 속 편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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