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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순이가 되면서 집에서 먹는 끼니가 늘어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준비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린 것 같아요.
그래도 지금은 이렇게 죽도 사다쟁여놓는 수준까지 이르렀음에 칭찬해주고 싶네요. ㅎ
귀찮아서 참다 참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은 순간에 찾게 되는 라면을 멀리하고자
건강하며 속 편한 한 끼가 되어줄 죽을 주문했어요.
건강해지겠다고 한약을 한재 열심히 먹었더니
튼튼하지 않았던 나의 위가 그동안 많이 힘들었던 모양이에요.
속이 비면 쓰려오는 위로 인해
위 건강에 좀 더 신경 써야겠다는 다급한 생각이 들면서
집에서 먹는 한 끼가 라면처럼 간편하며 건강했으면 좋겠단 생각에
요즘은 참 좋은 세상이니까.. 인터넷으로 죽을 검색하던 중
위메프에서 딜이 진행 중인 '서울 마님 죽'을 찾았습니다.
깨끗하고 위생적인 곳에
국내산 재료들을 사용해서 만드는 믿을만한 죽이라고
말하는 설명에 믿음이 가더군요.
그리고 뭐 딜이 진행 중인 걸 보아하니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건
다른 곳에서 더욱 저렴하게 판매되는 같은 상품을 찾을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로
귀차니즘이 한창 물 오른 나를 합리화 시키며 바로 주문합니다.
매일 아침 사과로 시작하겠다는 생각이
하루 정도 사과를 먹고 나니 사과가 아닌 다른 것이 생각나는 걸 보아하니
빠르게 다른 간편한 아침을 찾아내야 했거든요.
자칫 더 게으름을 피운다면
다시 라면을 끓여먹는 사태가 일어날게 불 보듯 뻔하니까 말이죠.
그래서 빠르게 주문한 '서울 마님 죽'
빠르게 배송되어 받아보았습니다.
포장 상태 양호하고
주문한 것보다 뭔가 더욱 많은 양의 죽이 도착한 것 같습니다/
서비스가 좋군요! ㅎㅎ
냉장고에 옮겨 놓고
서비스로 온 미니 전복죽을 한 봉지 먹어보기로 합니다.
서울 마님 죽
'참 전복죽'
비주얼이 진득하니 괜찮네요.
살짝 비릿한 맛이 느껴질까 말까 하는 것 같으나 식감이며 전반적인 맛은 좋습니다.
아침 첫 끼니라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는 상황이므로
내일 다시 다른 종류의 죽을 먹어보기로 하며 상황 종료.
비상시에 먹을 것들이 냉장고에 든든하게 자리하고 있으니
속까지 든든합니다 ㅎㅎ^^
그럼 님들이 하루도 든든하며 편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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