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와서 습하고 더운 장마철엔
집에서 에어컨 바람 쏘이며
맛있는 거 먹는 게 최고더라고요.
그래서 에어컨과 배달음식을
자주 찾게 되는 시즌이죠.
그래서 오늘 저녁도 배달음식으로!! ㅎㅎ
초저녁 먹방 비제이 프란체스카님이 먹던
신전 떡볶이가 생각나
신랑과 의논 끝에 신전 떡볶이를 배실 시키기로 했어요.
예전에 한번 배달 시켜 먹었던 적이 있어
배달은 당연 진행되리라 믿었고
문제는 금액이었죠.
일정 금액 이상이 되어야 주문이 가능했었던 것 같아
열심히 찾아본 후 그 금액에 맞춰 제품을 고른 뒤
주문 전화를 넣습니다.
조심스럽게 "배달 되죠!?" 물으니
배달 가능하다 합니다. ㅎ
그런데 배달비가 따로 1000원이 발생한다고 하네요.
전에는 없던 배달비라 잠시 주춤했지만
현재 다른 대안이 없고.
일단 배달이 된다는 것 자체에 감사한 상황이라 알았다 대답하고
부리나케 주문할 음식들을 불러드렸어요.
'신전 떡볶이 보통맛 2인분'
'모둠튀김'
'참치 마요 컵 밥'
음식값 13500원 여기에 배달비 1000원까지 더해서
총 14500원
엽기 떡볶이 가격까지 갔네요 ㅋ
엽떡과는 확연히 다른 맛의 떡볶이이고
같은 가격이라도 튀김과 밥 등 좀 더 다양하게 함께 할 수 있다는 다른 점이 있지요.
주문하고 오래 지나지 않아 빗속을 뚫고 집까지 배달을 해주셨어요.
감사한 일이에요..
배달음식
이런 궂은날 집까지 맛있는 음식을 가져다주시니..
신전 떡볶이 배달
배가 고프므로 잽싸게 제품 세팅이 들어갑니다
쫙 펴놓고 나니
"우리 시킨 거 다 온 거야!?"
라는 말이 나오는 비주얼 ㅋㅋ
14500원에 뭔가 좀 부족함이 느껴지는 비주얼이었나 봐요 ㅋ
참치 마요 컵 밥 3000원
모둠튀김 5500원어치
신전 떡볶이 1인분 2500원,
2인분 5000원
떡볶이에 집에 있는 모짜렐라 치즈를 추가해서 오븐에 살짝 구워 함께해요.
치즈를 워낙에 좋아하기 때문에
집에 항시 구비되어있는 모짜렐라 치즈.
항시 요긴하게 먹게 돼요 :)
그렇게 정신 놓고 폭풍 흡입!!
역시나 맛이 좋네요. 신전 떡볶이
살찌는 것 따위 걱정할 겨를 없이
미친 듯이 먹었어요.
떡볶이가 배달되는 세상.
돈만 있으면 참 살기 좋은 나라가 우리나라라고 하죠ㅎ
그래서 다들 그렇게 돈을 벌기 위해 열일!! :)
어제 하루 비 온다는 핑계로 집에 앉아 별다른 일하지 않고
무의미하게 보낸 하루의 찝찝함을 안고
그래도 맛있게 마무리했네요.
오늘부터는 비도 안 오니
바깥 활동 좀 해야겠어요.
집에 있는 재활용 쓰레기와 음식 쓰레기 처리하고.
마트 가서 가벼운 간식거리 몇 개 사 와야겠어요.
님들도 오늘은 오랜만에 광합성도 하시고
어제보다는 좀 더 뽀송한 기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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