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이 저녁을 먹고
오랜만에 신랑과 동네 산책을 나섰어요.
사실 산책이라기보다 갈산역 앞 트럭에서 파는 훈제 닭이
슬슬 생각도 나고 해서 ㅋ
가끔 안 오실 때도 있고 해서..
오늘은 혹시 나오셨나 하는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일단 길을 나섰는데..
나오셨네요. 다행히 ㅋ
돌아가고 있는 훈제 닭이 한 줄 남아있네요.
1마리에 7000원 2마리에 13000원
가격이 올랐어요.
한 마리를 사야 할지 두 마리를 사야 할지 심히 고민하다
모자라는 것보다 남는 것이 좋다는 일반인 마인드로
결국 두 마리를 사 왔네요.
다이어트 중인지라 늦은 시간 먹는
야식으로 왠지 살이 덜 찔 것 같은 훈제 닭을 선택한 건데
1인 1닭을 하기로 하다니..
먹는 것 앞에서는 놓아지는 이놈에 정신 줄... ;;;;
가지런히 꽂혀있는 맛있게 구워진 닭들 ㅋ
커다란 김 봉투에
치킨이 두 마리라 치킨 무도 두 개
소금도 도 두 봉지
머스타드소스도 두 개
먹음직스러운 갈색빛을 띄고 있고
훈제 닭 두 마리..
1인 1닭 시전
가격이 오른 만큼
닭의 사이즈도 좀 커졌네요.
전 반 마리를 해치웠고
신랑은 퍽퍽 살만 가운데 조금 남기고 다 먹었어요ㅋ
퍽퍽 살도 바로 먹으니 야들야들 맛있어요.
한 마리만 살걸.. 하며 후회를 했지만
다음날까지 아주 잘 먹었어요.
다음에는 한 마리로 가볍게 먹기로! ㅎ;
오늘 우리의 야식
동네 트럭에서 파는 돌아가는 '훈제 닭'
그래도 후라이드나 양념 통닭보다는 칼로리가 덜 하겠죠!?
단백하니
야식 추천
드리기 좋은 음식이지 싶네요 :)
요즘 다시 닭들이 말썽이던데..
그래도 70도 이상 되는 온도에서 조리하면 괜찮다니
고기 중에 가장 무난하며 맛난 닭을 포기할 순 없죠.
다이어트 중이고
다이어트 중이 아니더라도
이왕 먹을 야식이라면 좀 더 건강하고 단백한 것으로 드시길 바라유~
오늘 다시 불토네요.
어떻게 이 토요일을 불태워야 할지
생각해봐야겠어요 ㅋ
님들의 토요일도 행복하세요 :)'
'먹부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달음식] 신전 떡볶이 배달 시켜 먹기. 인천. 삼산동 (0) | 2017.07.11 |
---|---|
롯데마트에서 사온 S-TABLE '크리스피 왕새우 튀김' 집에서 튀겨먹기 (0) | 2017.06.19 |
인천] 삼산동에 이런 곳은 처음이지? 꼬마김밥 맛있는 집 '불난집' (0) | 2017.06.16 |
인천] 부평 전 지역, 배달음식] '금보쌈 바베큐' 숯불 바베큐 전문점] 알뜰세트 : 통? 등갈비+바베큐보쌈 (0) | 2017.06.14 |
오이도] 우리의 맛집이었던 '강릉 짬뽕 순두부' (0) | 2017.0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