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 맛있는 집 - '홍대 개미' 스테이크덮밥, 간장 새우덮밥
-
육쌈 냉면이 있는 건물 2층에 위치해있어요.
떡볶이집이 있었던 걸로 아는데..
홍대 개미라는 궁금증이 생기는 이름과 비주얼의 음식점으로 바뀌어있네요.
연말 친구와 시내 나들이 나와
마땅한 먹거리를 찾던 중 괜찮겠다 싶어
방문했어요.
좁고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니 한 커플이
메뉴판을 보며 밖에 서있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아.. 기다리는 중이구나 싶었지만
다른 마땅한 곳이 생각나지 않고
한 팀이니 많이 기다리지 않겠지..
서로를 합리화시키며 좀 기다렸어요.
조금 서있다 보니 직원이 메뉴판을 건네줍니다.
메뉴판을 보며 조금 기다리니 금방 자리가 생겼고
음식도 금방 나왔어요.
'홍대 개미'의 대표 메뉴라 적혀있는
스테이크덮밥과 간장 새우 덮밥을
주문했어요.
음식 재료가 저렴한 것들이 아니라 그런지
음식들의 가격이 많이 비싸진 않지만
착한 가격은 아니네요.
*전 메뉴 포장도 가능하다고 적혀있어요
방문한 날이 12월의 마지막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더라고요.
매장의 조명이나 전반적인 분위기는 밖에서 느꼈던 것과 같이
깔끔하고 괜찮아요.
[음식을 먹고 나와 서로의 후기를 나누던 중
화장실이 정말 너무 더러웠다고.. ;;;
바빠서 화장실 돌볼 시간이 없었던 것 같아요 ㅎ]
그런데.. 여러 팀의 손님을 받을 수 있도록
작게 나눠진 일인용으로 사용하면 적절할듯한 사이즈의 테이블들이
총총 놓여있더라고요.
테이블 간 간격도 한 뼘 정도여서
밥 먹는 동안 상대방과의 편한 대화는 불가능하며
음식이 나옴과 동시에
본능적으로 폭풍 흡입이 시작되고
또 그 흡입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음으로
후다닥 먹고 나가게 되더라고요 ㅎㅎ
그래서 우리도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던 거겠죠!? ㅋ
제가 시킨 스테이크덮밥이에요.
처음 봤을 때
생각한 것보다 음식이 담겨있는 그릇 사이즈의 소박함에 멈 짓 했지만..
배가 고프고
현재 양 사이드에 낯선 사람들
매장 안에 바글바글한 손님들
매장 밖에서 기다리는 손님들
정신이 없어 생각할 겨를 없이
사진을 남기고 먹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초점이 맞지 않은 흔들린 사진들이 많네요 ;;
아르바이트생이 음식을 가져다주며
비비지 말고 한점 한점 밥과 함께 떠먹으라
친절하게 안내해주더라고요.
먹는 법이나 맛이나
알고 있는 일본식 덮밥 '돈부리'
딱 그맛이에요.
가지런히 놓여있는 소고기 아래에는
달달한 간장 양념이 되어있는 밥이에요.
쫄깃한 소고기와 함께 먹으니
맛있네요!
이거슨
친구가 주문한
'홍대 개미'의 '간장 새우덮밥' 이에요.
큼직하고 통통한 새우들이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
보기만 해도 맛있네요.
친구도 아주 만족하며 열심히 먹더군요.
친구와 먹고 나와
의견을 함께한 총평은
참으로 정신이 없는 곳이었지만
맛있었다.
느끼함이 확실해질 때쯤 식사가 마무리되더라
였어요!
*
인천 부평에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덮밥집
'홍대 개미'
밖에서 본 가게 이름과 매장 분위기에
젊은 느낌 물씬 나는
색다른 느낌의 덮밥집인 줄 알았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일본식 덮밥, 돈부리를 파는 곳이었어요.
그래도 뭔가 기존 돈부리 집과는 살짝 다른 느낌인 건
뭘 파는 곳인지 모르겠던 매장 이름과 분위기 때문일까요!?
*
식상한 음식이 아닌
조금은 새로운 느낌의
음식을 접하고 싶다!
하실 때 한 번씩 방문하시면 만족하실 듯하고요.
편하게 대화하며 즐길만한 곳은 아니므로 참고 하셔서
(손님이 없을 때는 괜찮을 것 같아요!?
창가 쪽 자리나 차라리 벽 쪽에 홀로 붙여져있는 테이블은
그나마 프라이버시가 보장되어 편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긴 했어요)
난 정신없이 먹으면 체한다.
다른 사람들과 동석한듯한 느낌의 음식점은
맛있어도 싫다!
하시는 분들은 손님이 많을 땐 피하시는 게 좋을 듯해요.
여하튼
인천 부평에 위치한 맛 집으로 소개하기에 적절하게
맛있는 곳이었어요.
인천 부평에 위치한 본인의 주관적인 입맛으로 소개한
'홍대 개미'
오픈 시간은 11시 30분
마지막 주문은 21시 15분까지 가능하네요.
참고하셔서
맛있는 시간 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