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좀 더 저렴하게 시켜 먹어본 BHC '더 맵스터' 후기
요즘 티비 광고에 많이 등장하는
맛있게 생긴 다양한 양념의 치킨들이 먹고 싶던 어느 날.
그런 치킨들의 한계를 모르고 치솟는 터무니없는 가격이 맘에 들지 않은 1인이지만/
(체인 비용이며 배달이며 이것저것 제하면 별로 남는 것 없다고들 하지만... )
오랜만에 찾아온 단백한 양념의 매운 치킨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좀 더 저렴하게 먹는 방법을 찾아 주문해 보기로 합니다.
예전에도 한번
인터넷으로 쿠폰을 구매해
인터넷 사이트로 주문했던 기억이 있어
무작정 네이버 검색창에 먹어보기로 한 맵스터를 적어놓고 검색을 시작합니다.
그중
가장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는
G9' 에서 쿠폰을 구매하고
BHC 사이트에 들어가 온라인 주문을 합니다.
(쿠폰이 적용되지 않는 매장도 있다고 하니 주문하는 곳이 쿠폰 가능한 곳인지 먼저 알아보세요)
한참만에 도착을 했어요.
한 시간 정도!? 넘었나ㅠ) 기다렸어요.
알고 보니 중복/
하필.. 이럴 때 치킨을 시켜먹었어요ㅎㅎ;;;;;
참 타이밍 오지네요 ㅋ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쿠폰에는
그냥 맵스터가 아니라 앞에 '더' 자가 붙더라고요.
'더 맵스터' 그래서 뭔가 싶긴 했는데
그냥 가볍게 무시하고 쿠폰 구매했어요.
그 '더' 자가 더 매운 맵스터라는 사실을 알고
을마나 매울까.. ㅎㄷㄷ 거리는 기대감을 안고 먹어봅니다.
비주얼이 '나 맵다~; 하고 있네요/
그런데 먹어본 '더 맵스터'는 정말 깜짝 놀랄 정도로 안 맵더라고요;;;;
매운 음식을 좋아하긴 하지만
매운 걸 그렇게 잘 먹지는 못하거든요.
신랑도 마찬가지고.
어쩜 이리 안 매울까.. 를 반복하며 먹었어요.
엽떡 보다도
불닭면 보다도
신전 떡볶이 안 매운맛보다도
안 매워요 ㅎㅎ
매운 걸 먹고 싶었던 참으로
맛은 있지만 실망스러웠어요 ㅠㅠ
후후 거리며 살짝 정신 산만할 매운 맛있는 치킨을 먹고 싶었는데...
그 점에선 정말 실망을 감출 수가 없었네요.
다른 분들 맵스터 후기를 보면
'더' 자가 안 붙은 그냥 맵스터 후기인데도
엄청 맵다고들 하시던데...
매장이 많이 바쁜 날이었고.
같은 체인이더라도 매장마다 맛이 조금씩 다르니..
그러려니 해야겠어요 ㅠ
결론적으로 온라인으로 저렴하게 구매해서 먹은
'더 맵스터' 를 먹고 난 후기는.
중복으로 인해 기다림에 지치고.
기대했던 매운맛이 아니라서 실망스럽고.
(맵진 않았어도 맛은 있어요.
그래도 매운 컨셉으로 판매하는 상품으로 이건 아니지 싶어요 ㅠ)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은
BHC '더 맵스터' 였어서
먹고 나서 후기 작성도 좀 늦어졌네요ㅎ;;
맵기는 매장마다
그리고 사람마다 느끼는 느낌이 다르니 뭐라 확실히 말하긴 그렇지만.
그냥 매운 걸 좋아하는 보통의 입인 저에겐
실망스러운 맵기였고.
매운 걸 정말 못 드시는 분들은
딱 매콤하게 맛있게 드실 듯합니다.
(주문해 먹을 매장에 맵기 문의를 먼저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요걸 작성하다 보니
굽네 볼케이노가 생각나는 건 무슨 일인가요 ㅋㅋ;;